전문가 리뷰

[노트포럼] 업그레이드된 편안함을 경험하다, 한성컴퓨터 GTune GC300 컨버터블 게이밍 체어

2017-12-20


장시간 의자에 앉아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특히 정적인 움직임의 게임 보다 빠른 화면전환과 움직임이 필수적인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유저들의 피로는 늘어나고 있다. (한순간도 방심하지 못하고 게임에 몰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인체공학과는 거리가 먼 일반 의자에 앉아 장시간 게임을 즐길 경우 몸이 경직되어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목이나 팔등에 이상이 나타나곤 한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방문하는 PC방의 경우 매장을 찾은 유저들이 좀더 편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이밍 의자를 설치한 것이 일반적이며 집에서도 게이밍 의자를 사용하는 유저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GTune GC300 컨버터블 는 좀더 편한 자세로 장시간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전작인 GC300에서 Z 컨트롤러를 빼고 발 받침대를 추가했다. 고급형 모델답게 시중에서 판매되는 보급형과는 확연히 다른 기능과 퀄리티를 구현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보급형 게이밍 의자와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GTune GC300 컨버터블은 박스 형태로 배송되어 사용자가 조립해야 한다. (배송비가 추가로 책정되는 타 제조사와 달리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조립에 필요한 공구는 기본 제공되며 상단의 동영상이나 사용설명서를 보며 쉽게 조립할 수 있다.(직접 조립을 했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조립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넉넉잡아 30분 정도면 충분히 조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제품들과 달리 의자는 착석감 등을 확인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많다. 한성컴퓨터 에서는 용산과 부산진구, 한성컴퓨터 본사에 체험존을 운영해 직접 앉아보고 의자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주소는 한성컴퓨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풀KIT 의 모습으로 등받이 및 좌석 시트, 팔걸이, 사이드 커버, 가스스프링, 메탈베이스 및 5개의 바퀴가 제공되며 시트 컨트롤러와 설명서, 헤드 및 등받이 쿠션, 조립용 툴 및 볼트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발받침대가 기본설치된 제품으로 관련 부품이 추가된 것도 눈에 띈다.

 

 

123~131 x 74 x 74cm 의 크기와 23Kg 의 무게로 넉넉한 여유 공간을 필요로 한다. 일반 의자와는 상당한 크기차이가 있는 제품이며 특히 180도 기울기 조절이 가능해 주위에 공간이 없으면 불편할 수 있다. 최대 130Kg 의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메탈프레임을 적용한 제품으로 어떤 자세에서도 안정적으로 앉아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고급형 모델답게 무척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카의 시트를 연상시키는 유선형의 날렵함이 돋보이며 높은 마감 완성도 또한 무척 마음에 든다. 또한 일부 저가형 모델의 경우 제품을 개봉했을 때 인조가죽 특유의 냄새가 진하게 풍기곤 하는데 이 제품은 냄새가 나긴 하지만 신경쓰일 수준은 아니었다.



이 제품은 PU 만을 사용한 일반 게이밍 의자와 달리 PVC + PU 재질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은 물론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사진과 같이 자주 접촉하는 부분에는 카본 소재의 섬유를 적용해 오래 사용해도 색이 바레거나 찟어지는 등의 현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머리는 받쳐두고 휴식을 취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쿠션감을 과도하게 높인 일부 의자와 달리 약간은 하드한 편으로 푹신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기본 제공되는 헤드 쿠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헤드쿠션이나 등쿠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GC300 컨버터블은 기본으로 제공해 추가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적당한 쿠션감으로 편하게 목이나 머리, 허리 등에 적용해 활용할 수 있다.


 

등쿠션은 벨트연결 방식으로 사진과 같이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자신의 착석 스타일에 따라 높이를 조절해 사용하면 된다.

 

 

 

이 제품은 내장재로 고강도 메모리폼을 적용해 푹신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단, 일반 의자와 달리 원형 복원력이 뛰어나며 약간은 하드한 느낌도 있어 장시간 앉아 있더라고 허리등에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특히 레이싱 버킷시트 스타일을 적용해 몸을 잡아주도록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의자와 확연히 다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시간 게임으로 몸이 흐트러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좌석 시트의 모습으로 양 측면이 등받이와 같이 몸을 감싸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넓은 면적으로 성인 남성도 여유롭게 착석할 수 있다. 레이싱 버킷 스타일로 몸이나 발을 잡아주지만 넉넉한 여유 공간으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좌측에는 등받이 각도조절을 위한 레버가 설치되어 있다. 내부에 스프링이 설치되어 사진과 같이 당긴 상태에서 등에 힘을 주어 원하는 각도를 만들 수 있다.

 

 

고급형 게이밍 의자 답게 180도 각도 조절을 지원한다. 원하는 각도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무게중심 까지 고려해 만들어진 제품답게 180도 각도 설정시 발생하는 불안감을 최소화 했다. @ 180도 설정시 틸팅기능은 고정으로 설정해야 과도하게 넘어가지 않는다. 이점 참조 바란다.


 

팔걸이의 높낮이 조절만이 가능한 일반 제품들과 달리 세밀하게 팔걸이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4D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일반 모델과 달리 2개의 버튼이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높이조절 뿐만 아니라 팔걸이 각도조절이 가능하며 앞뒤와 좌우 위치 조절도 지원한다. 유저마다 팔의 위치가 다르지만 자신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등받이 후면의 모습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중앙에는 한성컴퓨터의 게이밍 기어를 상징하는 TFG (TASKFORCE FOR GAMER) 로고가 세겨진 것을 알 수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발 받침대가 기본 설치되어 있다.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해 사용시에만 쉽게 빼서 사용할 수 있다. (작동 방법은 동영상을 확인하기 바란다.) 장시간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하단의 모습으로 의자 높낮이 조절과 틸팅 락 기능을 위한 손잡이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소흘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마감 완성도가 무척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부드러운 높낮이 조절과 안정성을 위해 클래스 4 인증을 취득한 가스스프링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발라진 그리스 등이 손에 뭍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커버가 장착되어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시트 높낮이 조절 기능이 제공되어 자신에 맞는 최상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기 위해 메탈 베이스 풋이 적용되어 있으며 5개의 기둥이 적용되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부드럽게 작동하는 5개의 50mm 바퀴가 설치된 것도 확연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과는 비교되는 높은 퀄리티와 다양한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착석 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인 의자의 성능을 살펴보고 지원 기능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 필자의 키는 184Cm 이며 몸무게는 79Kg 이다. 이점 감안해 사진을 봐 주기 바란다.


 

기본 장착된 발 받침대의 모습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대로 셋팅해 사용할 수 있었다. 좌석시트와 달리 무게를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아 발을 거치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좌석과의 높낮이 차이가 있어 발을 올려둘 수 있는 장치를 추가하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발 받침이 빠지지 않도록 조립후 꼭 고무링을 장착하기 바란다.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짧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기본 헤드쿠션은 하드하기 때문에 푹신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기본 제공되는 쿠션을 사용하기 바란다. (헤드쿠션을 목 부분에 설치했을 때 아주 편했다.)


 

기본적인 착석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좌석시트의 넓이가 상당해 다리를 움직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좌석시트가 좁을 경우 발이 모아지게 되며 장시간 사용하면 사타구니 부분에 땀이차 상당히 불쾌하다. 이 제품은 그런 불편이 전혀 없었다.)


기본적으로 푹신한 느낌을 강조한 모델이지만 과도한 쿠션감은 없어 장시간 앉아 업무를 보았을 때 엉덩이가 배기는 등의 현상은 없었다. 허리가 좋지 않아 푹신한 의자를 피하는 편인데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좌석 뿐만 아니라 등판 부분에 레이싱 버킷 디자인이 적용되어 몸을 잡아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랜시간 앉아있다 보면 자연스레 몸이 늘어지게 되는데 레이싱 버킷이 몸을 잡아주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180도 각도조절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쿠션을 배게로 활용할 수 있어 장시간 게임시 사진과 같이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무게 중심을 고려해 설계된 모델답게 180도 기울임에서도 불안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단, 180도 각도조절시에는 반드시 틸팅고정을 해야 한다. Free 상태에서 180도로 각도를 조정하면 의자 전체가 움직여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구입하는 유저들은 이점을 반드시 유념하기 바란다.


 

자신의 키에 맞게 시트의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다. 고급형 가스스프링을 사용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180cm 이상의 유저들도 의자를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시트포지션이 낮아 안정성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평균 신장을 가진 유저들도 바닥에 발이 닿아 게임이나 기타 PC사용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다. (범용성이 뛰어난 모델이다. 신장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4D 팔걸이의 시연 모습으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해 PC의 위치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낮이는 물론, 상하좌우 위치 조절을 지원해 몸에 맞는 최상의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게이밍 의자도 엄연히 급이 있다. 가성비를 높인 보급형 모델부터 품질과 기능성을 강조한 고급형 모델등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리뷰를 진행한 한성컴퓨터 GTune GC300 컨버터블은 고급형 게이밍 의자라 말씀드릴 수 있다.

 

보급형 대비 전체적인 마감 완성도가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능이나 사용된 부품에서도 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헤드쿠션과 등쿠션을 기본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작과 달리 발받침이 설치되어 있어 좀더 편안한 자세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여유가 느껴지는 좌석과 등받이에 버킷스타일 디자인이 더해져 몸을 잡아 주면서도 필요에 따라 다리등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었으며 적당한 쿠션감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18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해 좀더 편안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일반 의자와 차별화된 부분이며 기본적인 높낮이 뿐만 아니라 팔걸이의 위치 조절이 가능해 편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용이했다.

 

메탈프레임이나 PVC + PU 재질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소음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휠 적용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고급형 게이밍 체어지만 가격은 무척 합리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이상의 품질과 기능을 가진 게이밍의자를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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